글은 아무 것도 아니다. 글이 무력한 시대에 처음부터 쓰이지 않는 것이 글이 복일 수도 있다. … 언젠가 때를 찾아 밖으로 나올 글이 내 안에 남아 있다면, 이문영의 글들이 그들과 만나 서로의 꺾인 허리를 받쳐 주는 날이 온다면,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꾸밀 힘이 우리 사이에 조금은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. -조세희-
예전에 칭긔가 말해준 벽돌책의 기원이 떠올라 새삼 대단하다 생각했다.
*발목: 샤미센의 현을 퉁겨 소리를 내는 도구. 은행잎 꼴로 얇으며, 나무로 만들어진다.
자꾸 생각나는 1층에 오래 살아서 그렇다던 그녀. 쿵쿵맨 혹시 애수를 짓밟는 야성의 의지력이었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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