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문득 당신이 진정 사랑하는 것이 소나무가 아니라 소나무 같은'사람'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언젠가 붓글씨로 써 드렸던 글귀를 엽서 끝에 적습니다. "처음으로 쇠가 만들어졌을 때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두려움에 떨었다. 그러나 어느 생각 깊은 나무가 말했다. 두려워할 것 없다. 우리들이 자루가 되어 주지 않는 한 쇠는 결코 우리를 해칠 수 없는 법이다."
#신영복
나는 문득 당신이 진정 사랑하는 것이 소나무가 아니라 소나무 같은'사람'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언젠가 붓글씨로 써 드렸던 글귀를 엽서 끝에 적습니다. "처음으로 쇠가 만들어졌을 때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두려움에 떨었다. 그러나 어느 생각 깊은 나무가 말했다. 두려워할 것 없다. 우리들이 자루가 되어 주지 않는 한 쇠는 결코 우리를 해칠 수 없는 법이다."
#신영복