빛의과거1 개쩌는 내 인생 마치 좁은 우리 안의 다친 짐승들처럼 맹렬히 서로에게 상처주기 바빴다. 초등학교 때부터 살았던 오랜 동네를 떠났다. 이 좁은 집 벗어나고 싶어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더 좁은 집으로 이사를 와보니 다른 이유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. 가끔 내가 뭔가를 원할 때 그 이유가 옆에 있는 사람을 괴롭히기 위한 것은 아닌지 생각했다. 해줄 수 없는 것을 바랄 때 가장 상처가 된다는 것을 우리가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인 것 같다. 그리구 요즘 포폴 만드는데 안 넣는 거 아까워서 구냥 올려 본댜... 힘 빼고 기본이나 잘 하자고 머리는 이해하는데 그것은 마치 라면수프 없이 MT가서 김치찌개 담당한 기분처럼 막막하다. 기본이 없어서 스프라도 챙긴 것을 탓하실 건지요 선생님. 직관적이면 유치한 것 같고 알 듯 모를 듯 숨기.. 2022. 10. 18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