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니 타키타니
외롭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
다시 외로워지면 어쩌지?
그런 두려움이 늘 따라다니게 되었다
종종 그런 생각이 들면
식은땀이 날 정도로 무서워졌다
토니 타키타니처럼 목소리부터 그 사람인 느낌이 좋다. 토니처럼 대사도 별로 많지 않고 음악과 연출이 독특하고 아름다웠다. 사실 '결혼 이야기'나 '가장 따뜻한 색, 블루' 같은 영화를 재밌게 봤지만 대사 많아서 쫓아가기 바빠 기가 다 소진되었었다. 내가 싸우는 것처럼 피곤해서 그런가 했지만 사실 러블리한 비포 시리즈도 별로 안 좋아한다. 나는 말하지 않아도 찬찬히 뜯어보면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고집이 있당... 물론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... 아무튼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OTT에서 우연히 영화 소개를 읽어보니 #쇼핑 #옷 #사별 #고독 #중독 등 태그가 되어있어서 안타까웠다. 많은 사람들이 태그에 상관없이 영화를 고르기를 진심으로 기도했다.
https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aver?code=422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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