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궁리24

11월 2주(7~11일) 아프지므르… 아무도 모르게 나만 알고 싶은 구절이 있는데 꽁쳐뒀다가 올린다. 이런건 머리 말고 지갑에 넣어야된다. 문턱과 다리는 수수께기같은 신비로운 지대이다. 오늘날 과도한 가시성(사물의 내밀한 음악은 눈을 감을 때 흘러나온다)으로 경계와 문턱이 사라지면서 동시에 타자에 대한 환상도 사라진다. 이곳에 새로운 경계를 세우는 것은 자본이다. 하지만 자본은!!! 돈은!!! 일단 프롤로그부터 재밌구만 2022. 11. 11.
10월 넷째 주(10/24-28) 나 너 아닌데… 조용히 키득키득 어디론가 숨는다는 건 어차피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. 질문들 사이의 간격 혹은 변화를 더듬으면서 그 사유의 운동을 발생시켜야 한다. 해결책으로서의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. 아침에 메모지와 ‘일기’ 챙기기를 잊었다. 볼펜도 없음. 면목도 없음. 2022. 10. 27.
10월 셋째 주(10/17-21) 가자 카인의 후예들 지금 어디있는지 몰라도 존재하는 나의 프롤로그여 마침내 찾았다에서 그칠게 아니라 부대낀 역사를 이해하고 넘어가자. 2022. 10. 22.
10월 2주(10~14일) 그래!!! 잠시 내게 빌려줘. 이 지구상의 모든 위대한 것들아!! 어쩐지 목소리 큰 사람 젤 싫더라니 2022. 10. 14.
10월 1주(3~7일) 2022. 10. 7.
9월 다섯째 주(9/26-30) 2022. 9. 30.
9월 넷째 주 (19-23) 글은 아무 것도 아니다. 글이 무력한 시대에 처음부터 쓰이지 않는 것이 글이 복일 수도 있다. … 언젠가 때를 찾아 밖으로 나올 글이 내 안에 남아 있다면, 이문영의 글들이 그들과 만나 서로의 꺾인 허리를 받쳐 주는 날이 온다면,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꾸밀 힘이 우리 사이에 조금은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. -조세희- 예전에 칭긔가 말해준 벽돌책의 기원이 떠올라 새삼 대단하다 생각했다. *발목: 샤미센의 현을 퉁겨 소리를 내는 도구. 은행잎 꼴로 얇으며, 나무로 만들어진다. 자꾸 생각나는 1층에 오래 살아서 그렇다던 그녀. 쿵쿵맨 혹시 애수를 짓밟는 야성의 의지력이었나. 2022. 9. 23.
9월 둘째 주(9/5-9) 2022. 9. 9.
8월 다섯째 주(8/29-9/2) ㅋ,,, 글이 있는데 없습니다만,,, 우울한 나르시시즘적인 주체는 어떤 결론도 맺지 못한다. 하지만 결론을 맺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흘러가고 떠내려 갈 것이다. … 그는 강박속에서 바스러질 것이다. 2022. 9. 2.